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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섬마을에서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
밴딩한 도요새들이 확인돼
이동경로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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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떼가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하늘을
수놓습니다.
해변과 모래톱에서 휴식을 취하는 무리 가운데 다리띠를 맨 큰뒷부리도요들이 눈길을 끕니다.
다리띠가 주황색인 녀석은 호주,
녹색은 뉴질랜드,흰색과 청색은 대만에서
밴딩한 도요들입니다.
이 섬마을에는 90년대말부터 봄가을에 좀도요와
꼬까도요 등 수만마리의 각종 도요가 찾고
있지만 해외에서 밴딩한 도요떼가 한꺼번에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도요의 이동경로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로
생태환경이 우수한 우리나라 섬지역이
중간기착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NT▶오영상 대표 *호남생태연구소*
//생태환경이 그만큼 좋다는 것으로 밴딩새까지
확인된 것은 의미있는 일//
국내 조류전문가들은 도요의 이동경로와
생태연구를 위해 이번 관찰결과를 세계조류
학회에 보고하고,서남해 섬지역 조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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