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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손괴 적색경보(r)

김윤 기자 입력 2005-05-12 21:45:43 수정 2005-05-12 21:45:43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병어잡이철을 맞아
서남해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어구가 부서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어민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해양경찰도
수사에 나서고 있지만 사고가 대부분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사고을 일으킨 선박을 추적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닻자망으로 불리는 병어잡이 어선들에서
7백여미터에 달하는 그물을 끌어올리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작년보다 잡히는 병어로 줄었지만 어민들에게 요즘 가장 큰 고민은 그물을 부수는 잇따른
사고입니다.

레이다에 잡힐 수 있도록 그물위에
부이와 깜박이까지 달았지만 화물선이나 상선에
부서지는 그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병어잡이철을 맞아 이곳 서남해에서는
최근들어 하루평균 3건이상 어구손괴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사고는 최근 한달동안 모두 25건이 발생해 피해액도 4억여원에 이르고 있고 있습니다.

◀INT▶장경택*피해선주*"상선들이 그물를 알아보게 장치도 했지만 막 지나가는 바람에 조업도 못하고 피해가 크다..."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최근 바다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갭니다.

안개가 자주 끼는데다 항해선박의
운항부주의까지 겹쳐 잦은 사고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INT▶김용재 형사계장*목포해양경찰서*
"안개철을 맞아 항해 선박의 운항부주의..끝까지 추적해서 사고선박 찾아내겠다.."

사고를 일으킨 선박을 추적해 붙잡는다
하더라도 보상을 받는데만 수개월이 걸리는데다
조업까지 하지 못해 어민들의 피해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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