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전 유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낙후도가 아니라 정치적 고려에 따라
한전 이전 지역을 결정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고
이때문에 지역 사회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 전남 혁신 협의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 기관 배분은
낙후도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한지 이틀만입니다.
혁신협의회는 최근 정부가
효율성과 형평성이라는 미명 아래
지역간 안배나
기계적 배분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또 낙후도 기준이 배제된다면
오는 23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시도민 만명이 참여하는
군중 집회를 개최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SYN▶강정채 대표
(요구 관철 위해 정부를 압박하겠다)
이같은 움직임은 한전이 광주전남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갈 것이라는 설과
무관치 않습니다.
최근 정관계에서는 한전 이전지역으로
전남과 경북을 놓고
정부가 저울질을 계속하고 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고위 당정 협의에서
방폐장과 한전 이전지역을 연계하는 방안이
또다시 논의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경주와 울진,영덕,포항이
방폐장 유치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방폐장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서
이미 아니라고 부인했던 정부가
갑작스럽게 태도 변화를 보이자
전라남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이개호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균형발전을 위한다는
공공기관 이전이
정치적 고려에 따라 좌우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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