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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도 처방이 중요

입력 2005-05-17 09:10:28 수정 2005-05-17 09:10:28 조회수 0

◀ANC▶
국제시장이 개방된 농업의 경쟁은
이제 환경보호와 고품질 농산물로
승부를 가리게 됩니다.

하늘에 맡기던 쌀농사는 이제 토양의 성분에
따라 양분을 공급하는 처방을 받아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강진군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자운영을
갈아 엎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자운영은 공중질소를 고정시켜 작물에
공급하는 콩과 작물로 재배됩니다.

농민들은 9백평 1필지에 필요한
질소요구량을 토양에 공급하려면
자운영 4천5백킬로그램과 웃거름을 포함한
유기질비료 14킬로그램을 기준으로
뿌린다고 분석해놓고 있습니다.

◀INT▶

그러나 이같은 비료공급량은 토양의 성분을
고려하지 않은 기준입니다.

농업기술센터가 조사한 토양검정 자료를
보면 토양마다 유기물과 인산 등의 성분이
큰 차를 보입니다.

◀INT▶

농촌진흥청은 토양 정보를 종합한
농업토양정보시스템에 구축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을 올해 완료합니다.

(S/U) 농업기술센터는 많은 예산과 인력을
들여 논 토양관리 처방전을 작성하고 있으나
정작 농민들은 처방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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