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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마와 투쟁 홍남순변호사

입력 2005-05-18 09:16:01 수정 2005-05-18 09:16:01 조회수 1

◀ANC▶
5.18 광주민중항쟁의 주역 홍남순변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4년째,장기투병중입니다.

홍변호사는 초인의 의지를 보이며
삶의 불꽃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잡니다.◀END▶

◀VCR▶

광산구 삼거동 광주시립인광 치매병원

5월 항쟁의 산증인인 홍남순변호사가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ST : 뇌출혈로 쓰러진 홍변호사는
4년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최근 병세가 위중한 상탭니다

힘겹게 투병하는 아버지 홍변호사를 지켜보는
가족들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INT▶

홍변호사는 5,18 당시 신군부에 체포돼
모진고문과 1년 7개월의 옥고를 치렀습니다

지난 1990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보상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으나
홍변호사는 명예회복이 됐으니
보상금은 필요없다며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가족들의 신청으로 홍변호사는
지난해야 5.18 유공자로 인정받았습니다.

◀INT▶

평생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인권변호사로
때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의 투사로
올곧은 삶을 지켜온 홍변호사.

93살의 노투사는 5.18 광주민중항쟁이
4반세기를 맞이한지도 모른채
오늘도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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