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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만나는 5.18

입력 2005-05-19 09:10:29 수정 2005-05-19 09:10:29 조회수 1

◀ANC▶
80년 5월 이후,
5.18은 한동안 우리나라 문학계에도
큰영향을 끼쳤습니다

문학작품속에 담긴 5.18을 만나봅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음악)
죽음으로써 죽음을 물리치고/
죽음으로써 삶을 찾으려했던/
아아 통곡뿐인 남도의/
불사조여 불사조여 불사조여

80년 5월이 끝난 직후, 당시 고등학교 교사였던 김준태 시인이 쓴 이 시는 5.18과 관련해
가장 널려진 시 가운데 하납니다.

(음악)
밤 12시
도시는 벌집처럼 쑤셔놓은 붉은 심장이었다
밤 12시
거리는 용암처럼 흐르는 피의 강이었다

87년, 민족시인 김남주는 옥중에서 쓴 "학살"이라는 시를 통해 80년 5월 당시의 공포와 전율을 실감나게 되살려 냈습니다.

시인들이 광주항쟁을 은유적,비유적으로 표현해냈다면 소설가들은 보다 사실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문순태의 <일어서는 땅>, 임철우의 <봄날>,
윤정모의 <밤길> 등이 대표적인 소설들입니다.

◀INT▶

5.18 25주년을 맞아
광주일곡도서관은 "시로 느껴보는 5월전"을
북구향토문화센터는 "소설로 만나는 5월전"과 거리시화전을 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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