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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소나무 숲으로
손꼽히는 진도군 관매도의 곰솔숲이
소나무 병해충이 급속히 번지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2킬로미터에 이르는 백사장을 따라 수령이
백년이상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습니다.
그런데 소나무들이 단풍이 든 것처럼 잎이
붉게 변하고 있습니다.
수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는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를 입은 나무들입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또다른 병해충인
소나무좀까지 습격해 성한 나무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INT▶김정일 원장 *푸른숲 나무병원*
//심각한 상태..이대로라면 곰솔숲 사라질
위기//
곰솔숲 16헥타르 가운데 6헥타르에서
이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병해충은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수간주사를 놓기 힘든 어린 소나무들은
대부분 말라죽었습니다.
◀INT▶장재필 *진도군청 환경녹지과*
///섬지역이라 인력으로 예찰활동이나
방제 등이 어려워 항공방제 해야할 것 같다///
진도군은 긴급 방제에 나섰지만 병해충 확산
속도가 빠르고 피해규모가 넓은데다
관련 예산마저 부족해 아름다운 곰솔숲을
지켜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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