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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25년 평가

입력 2005-05-20 09:16:34 수정 2005-05-20 09:16:34 조회수 1

◀ANC▶
사반세기를 맞은 5.18 민중항쟁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실현시켜 온
정신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18을 보다 실체적으로 규명하고
진정한 연대의 길로 나가는 일이
새로운 사반세기의 과제로 던져져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5.18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과 장차관급 인사, 그리고
60여명의 여야 의원이 5.18 묘지 앞에서
고개 숙여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폭도의 누명을 쓴 채 망월동 언덕에서
시린 가슴을 쓸어 내릴 때와 비교하면
25년의 세월은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INT▶격세지감을 느낀다

5.18은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이
완성되는 여정의 시발점으로 평가받고
피해자들은 국가 유공자 예우를 받게 됐습니다.

5.18은 또 광주의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끊임 없이 담아내는
정신적 자산으로 자리매김됐습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 평화와 연대를
새로운 이정표로 삼을 수 있는 것도
5.18이 지닌 역사성과 생명력 때문입니다.

◀INT▶역사적 자산

하지만 누가 총을 쏘도록 명령했는지,

얼마나 죽었고 어디에 묻혔는지에 대한
진실이 가려져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응어리가 곧장 용서와 화해로
승화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INT▶처벌아닌 화해를 위해

민주주의의 불꽃으로 타올라
사반세기동안 승리의 역사를 기록해 온 5.18

이제 진실과 평화, 연대라는 화두를 물고
또 한번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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