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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냉해피해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열매솎기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
솎아낼 게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지만
현실적인 보상대책이 없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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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무성한 잎이 자란 배나무에서
열매솎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우수한 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에 비정상적인 열매는 솎아내야 하지만
그럴 양이 많지 않습니다.
올해는 냉해가 심해
착과율이 크게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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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렁 주렁 매달려야 되는데 거의 없다.)
열매 솎기 작업을 하는 과수원은
그나마 형편이 낳은 곳입니다.
상당수 농가는 부족한 착과량 탓에
비정상적인 과실조차 아쉬운 실정입니다.
◀INT▶
(정상적인 것은 없고 비뚤이가 대부분이다.)
(스탠드업)
\"나주시는 지난 19일부터
모든 나주배 농가를 대상으로
냉해피해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배 재배면적의 60%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보상대책은 없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냉해특약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가 대부분이고,
농업재해 대책법에 따른 보상도
작물별 피해면적이 기준이 되질 않기때문입니다
◀INT▶
(경작면적이 기준이면 해당자가 별로 없다.)
나주배 냉해피해는
점차 현실로 나타나고 있지만,
농가를 위한 지원대책은 뒷전으로 밀리면서
농민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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