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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 초등학교에는 컴퓨터등 정보화
교육에 밀려 과학반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안의 한 섬마을 학교 학생들이
과학 발명반에서 과학자가 되겠다는 작은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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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 반 거리에 있는
신안의 한 섬마을 초등학굡니다.
특기적성 교육시간, 과학실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무게 중심을 이용한 손가락 위의 새, 고깔
바람개비등 발명품이라 하기엔 아직 초보수준이
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합니다.
◀INT▶강가량
너무 신기해요.//
초등학교 클럽활동 시간이 없어지면서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과학반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이 학교 과학반은 모두 40여명으로
전교생의 절반이 넘습니다.
◀INT▶ 강성우
도시학교와 달리..//
처음부터 과학반이 인기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사들은 몇몇 아이들을 설득해 밤 늦게까지
지도한 뒤 대회에 나갔고 아이들이 상을 받자
학교 전체 분위기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INT▶ 송훈성
학교전체가 이렇게.//
작은 발명의 씨앗이 여러사람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어 전국대회에서 특상을 수상하는등
지난 2년동안 무려 30여차례나 크고 작은 상을
휩쓸었습니다.
s/u 작은 섬마을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발명이란 이름으로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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