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학교 보건교사 배치기준이 대도시 위주로 돼
있어 섬마을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섬마을 아이들은 의료혜택에서 소외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초등학굡니다.

이 학교에는 지난해까지 보건교사가 있었지만
올초 다른 지역으로 발령나면서 지금은
보건교사가 없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이 갑자기 다칠 경우 교사들은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ＩＮＴ▶ 강남철
당황스러울때가.//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

이곳에는 보건교사가 있지만
이 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4개 섬마을 학교를
순회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각 학교에 방문하는 것은 1년에
서너차례가 고작입니다.

◀ＩＮＴ▶ 배은효
4개학교 순회하니까.//

이처럼 섬마을 학교에 보건교사가
부족한 것은 교육법상 초등학교의 경우
18학급 이상인 학교에 보건교사 1명을 두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CG)

때문에 전남지역 보건교사 배치율은 55. 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사정이 이렇지만 교사 총정원제 때문에
보건교사를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ＳＹＮ▶ 교육청 관계자
어렵다.//

s/u 학교보건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도서지역 학교들은 여전히 의료보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