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10주년을 맞아 감사원이 다음달부터 전남지역 시군에 대한 집중감사를 펼칠 예정이어서 자치단체들이 긴장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다음달 13일부터 40여일동안 전국 2백50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사업등에 대한 감사활동을 벌이기로 하고, 전남지역 시군에도 공사와 계약등에 대한 관련자료를 제출하도록 통보했습니다.

지방자치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으로 펼쳐지는 감사원 감사에서는 특히 시장 군수의 주요공약 이행상황 전반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자치단체마다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 광역자치단체와 공무원 노조를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감사원은 국가예산 사용기관에 대한 감사는 일상업무라고 맞서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