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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놓였지만(R)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5-27 08:56:39 수정 2005-05-27 08:56:39 조회수 1

◀ANC▶

섬과 섬,육지와 섬이 연결되는 다리가 해마다
개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중교통의 연계 등 생활권이
통합되지 않으면서 연륙연도의 효과를 반감
시키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15년전 다리가 만들어져 인근 안좌도와 연결된
신안군 팔금돕니다.

하지만 섬끼리 운행하는 버스조차 없어
생활권은 따로 따롭니다.

◀INT▶서현정 *주민*
//저쪽 섬마을에 가려해도 자기차없으면
가기힘들고 너무 불편하죠///

연말이면 새 연도교가 개통돼 안좌,팔금,자은,
암태 등 4개 섬마을이 연결되지만 현재
상태라면 생활권 통합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INT▶박병철 *버스업체 관계자*
//차로는 10분이면 가는데 배로는 30분이상
더 가야하는 실정//

비금과 도초 등 다리로 연결된 나머지 섬마을도 비슷해 주민들은 서너배 이상
승차료가 비싼 택시를 타고 이웃 섬을
오가고 있습니다.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 시설과 문화시설도 섬마다 여전히 따로 따로 만들고 있어 연륙연도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연륙연도교 개통에 맞춰 주민 불편도 줄이고 중복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도
막을 수 있는 자치단체의 생활권 통합 노력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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