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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가 잘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개펄의 면적이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합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VCR▶
지난해 전국 낙지 생산량은 7천여톤.
93년 만4천톤과 비교하면 절반에 그치는
양입니다
전국 낙지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전남에서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낙지잡이 어민들이 체감하는 어획부진은 훨씬 심각합니다.
◀INT▶ 김진욱 죽교어촌계장
\"예전에는 얕은 뻘에서도 낙지를 쉽게 잡을 수
있었는데...\"
이때문에 낙지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중국산이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준공된 영암호와 금호호.
낙지잡이로 하루해가 뜨고 저물었던 곳이
지금은 광활한 농지와 인공호수로 변했습니다.
///낙지 어획량이 이처럼 줄고 있는 것은
대규모 간척사업 등으로 서식환경이 파괸된
때문입니다.///
또한 양식장에서 과다한 염산사용과 무분별한 남획도 어족자원을 고갈시켰다는 지적입니다.
◀INT▶ 김동수 과장 완도해양수산사무소
\"개펄이 줄어들고 과거 양식장 염산사용...\"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서남해안의 명물
개펄 낙지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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