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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섬근무기피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5-30 08:10:32 수정 2005-05-30 08:10:32 조회수 1

◀ANC▶

전국 대부분 초등학교의 여교사 편중 현상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농어촌 지역, 특히 섬지역 학교의 경우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김양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초 도시에서 섬마을 학교로 발령난 박 교사는
걱정이 적지 않았습니다.

초등학생인 두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박 교사는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이 학교로 아이들을 전학시켰습니다.

◀INT▶박미경
아이들과 함께.//

가산점이 있다지만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데다 육아문제까지 껴안고 있어 여교사가
섬지역 근무를 선택하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섬으로 이뤄진 신안지역 초등학교의
경우 남자교사가 여자교사보다 두배 가까이
많습니다.

정도는 덜하지만 전북과 강원등 농어촌 학교가
많은 지역도 여교사 비율이 50%대로 전국평균인
70.8%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SYN▶ 교사
도시를 선호해.//

근무 여건등에 따라 차이가 나고 있는
대도시와 농어촌지역 남녀교사 비율.

우리 농어촌 교육환경의 열악함을 반증하는
또 하나의 수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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