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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인 요즘 양파밭마다 추대 이른바
꽃대가 많이 올라 농사를 망치게 됐습니다.
올해 계속된 이상기온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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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란 양파에서 하얀 꽃대가 솟아
올랐습니다.
양파밭이 마치 수놓은 듯 이들 꽃대로
뒤덮혔습니다.
보기엔 좋아도 농민들은 꽃대때문에
다 지은 농사를 망치게됐다며 울상입니다.
(s/u) 꽃대가 생긴 양파를 캐봤습니다.
이처럼 양파알이 전혀 크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장성이 없어 그냥 폐기처분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 박종태(무안군 무안읍 고절리)
..추대오르면 버려야한다...못써..
양파주산지인 무안에서만 이처럼 꽃대가
심각하게 올라온 재배면적이 삼분의 일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들쭉날쭉한 기온이 꽃대 발생의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 박춘식(무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올봄 저온현상이 길어서 추대가 많이 발생..
노균병등 병충해까지 극성을 부리면서
양파재배 농민들의 검게탄 얼굴엔 주름살이
깊게 패이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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