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단순히 그림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도 열리고,꽃과 담쟁이 넝쿨 등 자연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이 있습니다.
"움직이는 미술관"으로 불리는 이 곳에
박영훈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남녘의 끝자락 조그만 농촌마을의 폐교를
개조해 만든 미술관,
허름한 간판하나 없지만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서 눈부신 마가렛꽃들이 손님들을
반깁니다.
◀INT▶이경자 *관광객*
//첫 눈에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
담쟁이 넝쿨 무성한 건물안은 올해 54살
이상은 화백의 작업실과 전시실입니다.
절로 흥겹다며 타계한 중광스님이 붙여준
\"나절로\" 화백으로 불리는 이 화백이 고향을
다시 찾은 것은 10년전.
미술관을 만들어 수묵화 대신 자연석 등을
재료로 우리의 전통 그림을 그리고,
아무때나 누구나 찾아와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위해섭니다.
◀INT▶이상은 *동양화가*
//대부분 미술관이 그림창고로 전락,나는 직접 뛰어들어 사람들속에서 어우러지기 위해///
봄이면 음악회를 열고 있고,조각과 퍼포먼스,
문학 발표회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창고 같은 미술관이 아닌 자연과
다양한 예술이 어우러지는
"움직이는 미술관"의 그윽한 향기가
찾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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