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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 선거가 딱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의
팽팽한 양강 구도속에
민노당과 한나라당이 틈새를 노릴 것으로 보여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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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 선거에서 후보자를 어떻게
선택하겠느냐고 주민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주민 1: 일잘하는 사람 찍어 주겠다.
주민 2: 인물 보고 찍겠다.
광주전남 유권자 대부분은 늘 답변은 이렇게
했지만 지난 수십년 동안 실제 투표는
특정 정당에 몰표를 주는 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만은 주민들의 말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주민 3,
지난 1년동안 광주전남의 민심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지난해 4.15총선에서는 탄핵정국으로
열린 우리당이 민주당에 압승했지만
이후 3번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이겼습니다.
광주지역은 그러나 재보궐선거가 한번도
치러지지 않아 전남과 동일한 민심인지는
알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더 이상 광주전남에서도
특정 정파가 압승하거나 지역주의에 기반한
반사 이익을 얻는 경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른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고
본격적인 경쟁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인텨뷰
내년 선거까지는 딱 1년,
어느 정파가 지역 발전에 더 기여하고
더 능력있는 후보자를 내세우냐가
민심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영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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