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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걸음치는 행정서비스

입력 2005-06-01 22:10:36 수정 2005-06-01 22:10:36 조회수 1

◀ANC▶
목포시 행정서비스가 뒷걸음치고 있습니다.

무더운 밤 ,수돗물이 갑자기 끊겨 신고한
주민들에게 목포시의 대답은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려 보란 한마디였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어젯밤 9시쯤 목포시 대양동 내화촌 입구쪽
마을 수십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갑자기
끊겼습니다.

어제 목포지역 낮 기온은 1904년 기상관측이래
5월 기온으론 가장 높다는 31도,

밤중에도 더위가 좀처럼 식지않은
날씨였습니다.

아무런 예고없는 수돗물 공급 중단에 놀라고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시청에 문의했지만
대답은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리란
말뿐이였습니다.

◀SYN▶ 주민
..전에도 수돗물 공급이 끊겼는데 조치안했다..

목포시 수도당국은 신고가 한두 가구에서만
들어왔고 한밤중이라서 신속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놨습니다.

구호에 그치고있는 목포시의 대민행정서비스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젯밤 사고는 갑자기 물사용량이 늘면서
수압이 떨어져 일부 고지대에서 수돗물이
끊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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