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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공조 여부가 관건

입력 2005-06-02 09:07:35 수정 2005-06-02 09:07:35 조회수 1

◀ANC▶
한전 유치 문제는 시도간 공조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나 전라남도 모두
전략산업과 관련된 기관을 포기한 채
한전을 유치하기에는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한전을 유치하는데는 광주시나 전라남도 모두
공통된 부담이 있습니다.

우선은 한전 관련 세개 기관만으로는
혁신도시를 건설할 수 없고
전략 산업과 관련된
공공기관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논의되고 있는 것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 혁신도시 건설 방안입니다.

광주가 한전을 유치하는 대신
문화산업과 광산업 등
광주의 전략산업과 관련된 기관들을
전남이 추가로 유치하자는 겁니다.

또 유치한 기관들을 시도 접경지역에 배치해
공동 혁신도시를 건설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이전 효과를
시도가 나눠 갖자는 복안입니다.

◀INT▶

공공기관 이전 과정에서
공조가 필수적이라는데는
시도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라남도가 적극적인 반면
광주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ㅂ니다.

전남과는 달리 한전의 이전 효과에 대해서도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쪽이고,
광주지역 의원들 역시
한전 유치에 신중한 입장입니다.

◀INT▶

이런 가운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모레 혁신협의회 공동 대표 회의를 열어
한전 유치에 대한 입장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또 시도지사 회동을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한 뒤
오는 7-8일쯤 정부에
한전 유치 신청 여부를 통보할 방침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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