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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개량 사업 \'민원\'

입력 2005-06-02 09:08:57 수정 2005-06-02 09:08:57 조회수 1

◀ANC▶
국책 사업 전라선과 경전선 개량 사업에 따른 민원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업 주체와 민원인들 간 신경전이 길어질 경우
공기 지연으로 지역 개발에 적잖은
영향도 우려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연향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를 비롯해 인근 5개의
아파트 주민들과 학교의 학생 5천2백 여명은
최근 집단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순천 신도심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열차 때문에
소음과 진동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입니다.

민원인들은 경전선과 전라선 개량 사업으로
철도 운행이 현재보다 늘어나면
피해는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
(여름에도 문을 열어두지 못한다...)

여수시 만흥동 주민들도 전라선 선형 개량으로 철로가 마을 앞을 관통하면서
주민 생활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선형 변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올들어 철도시설공단에 제기된
각종 공사관련이나 용지관련 민원은
모두 170여건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 가운데 10여건은
아직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민원인들과 합의점을 도출해 내겠다)

전라선과 경전선 개량 사업은
세계박람회 유치와 물류 수송망 확충 등을 위한
지역의 핵심 SOC사업입니다.

때문에 철도시설공단과 민원인들 간
신경전이 길어질 경우
자칫 지역 개발까지
지연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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