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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편익공간 각광(R)

입력 2005-06-02 21:45:57 수정 2005-06-02 21:45:57 조회수 1

◀ANC▶
지난해부터 가동중인 북항 하수종말 처리장이
친환경 편익공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시설 내부는 어린이 놀이터로 최종 배출구는
바다낚시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개정된 새로운 하수도법 규정에 맞게
지난해 2만4천평부지에 축구장,조깅시설등을
갖춘 목포 북항하수종말처리장입니다.

793억원이 투입된 북항 처리장은
하루 3만5천톤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고도 하수처리방식의 핵심설비는 생물반응조,

산소를 좋아하는 세균을 배양하는 호기조를
2단계 더 세분화해 질소와 인을 80% 넘게
제거하고 있습니다.

◀INT▶ 최창렬 환경연구사(북항하수처리장)

"연안해역의 부영양화나 적조유발 물질인
질소와 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설비다"

질소와 인의 특유한 냄새가 크게 줄면서
어린이들이 이곳 잔디를 찾아 메뚜기등을
잡는가 하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주현희 주임(신안유치원)
"처음 걱정했는데 냄새나는 지도 모르겠고
잔디도 넓고 이러한 시설이 이 동네에
있다는 게 참 좋다"

최종 방류수를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해
대장균을 법정기준 이하로 크게 줄여
바다로 내보내는 방류구주변도 낚시객들이
즐겨 찾고 있습니다.

◀INT▶정일웅 (신안비치 아파트)
"(숭어를) 하루에 굵은 놈만 백마리 넘게
낚았다.잔고기 40마리는 다 놔두고 가버렸다"

한때 혐오시설로 기피됐던 하수종말 처리장이
이제는 주민들의 편익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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