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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금 준다

입력 2005-06-03 09:15:28 수정 2005-06-03 09:15:28 조회수 1

◀ANC▶
과자나 라면봉지 같은 비닐 포장을
분리해 재활용하는 제도가
1년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유명무실한 재활용제도를 되살리기 위해
앞으로 비닐포장을 모아오는 시민에게는
장려금이 주어집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내 한 주택가.

주민들이 내다놓은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뜯어봤습니다.

포장지에 분리배출 표시가 선명한 과자봉지와 일회용 커피믹스 봉지 등이 발견됩니다.

다른 쓰레기 봉투를 뜯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INT▶주민
\"누가 안가져간다.\"

지난해부터 과자나 라면봉지 같은
비닐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자봉지 등을 따로 버려야 하는 사실을
주민들이 모를 뿐 아니라 안다고 해도
포장지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일일이
없앤 다음 내놓는 것이 귀찮기 때문입니다.

◀SYN▶주민
\"비닐봉지는 분리배출 안한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광주시내의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분석한 결과
담아서는 안될 재활용품목 중
비닐 포장재가 13%로 가장 많았습니다.

◀INT▶최지현 간사
\"토양, 대기오염 주범...\"

광주시는 오늘(6월1일)부터
비닐 포장재를 모아오면 장려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INT▶신상식 계장
\"kg당 50원..\"

이번에 시행되는 장려금제도가
환경오염의 주범인 비닐 포장재의 재활용률을
얼마나 높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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