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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지난해 250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하수고도 처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법선정 과정을 용역업체에 모두 맡긴 것으로
드러나 탈락한 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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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98년 지어진 목포시 남해하수 종말처리장.
표준활성 오니법인 재래식으로 하루 7만천톤의 오폐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254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부터
질소와 인을 법정기준이하로 낮추는
하수고도 처리 공법을 지난해6월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목포시는 자체 기술력과 전문성이
없다며 중앙업체인 D종합기술공사에 7억원의
용역비를 주고 모두 맡겼습니다.
이 용역업체는 33개 업체가운데 C 회사의
NPR공법을 최종 채택됐습니다.
그러나 탈락한 일부업체들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민원제기 업체 관계자(자막)
\"제안서를 받으면 똑같은 날 제안서를 목포시로 제출한다든지 그것을 안했다는 것이다\"
목포시는 모든 책임을 용역회사가 지기 때문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곽규주 하수담당(목포시)
\"시가 잘못 개입할 경우 용역회사가 책임을
회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S/U) 무려 25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인데도
목포시의회는 2년동안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경제건설위 소속의원 2명만이 중간보고회 초청형식으로 넘어갔을 뿐 다른 의원들은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INT▶ 강찬배목포시의원(경제건설위원장)
목포시가 책임을 지지 않겠다며 용역업체에
송두리째 맡겨버린 하수 고도처리시설,
그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아침 7시 35분부터 방영되는 시사르포
시간에 논란을 빚고 있는 공법 선정과정을
집중진단합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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