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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애국

김양훈 기자 입력 2005-06-06 14:45:30 수정 2005-06-06 14:45:30 조회수 0

◀ANC▶

6.25 참전 용사인 70대의 한 노인이 대안학교를
만들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50여년동안 가르침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지난 1950년 한국 전쟁당시 19살의 나이로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김 성복씨

함경북도로 투입돼 적진 한가운데서 싸우다
두번이나 총상을 입었습니다.

전쟁이 끝난뒤 성치 않은 몸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후방에서 군 복무를 하며 전쟁고아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INT▶ 김성복 교장
이렇게 시작했다.//

전역 후 고향에 내려온 김 씨는
대안학교를 만들었고 이같은 교육활동은 벌써
50여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이 학교는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의 소중한 배움터가 되고
있습니다.

칠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 씨의 뜨거운
교육 열정에 학생도 교사도 모두 든든하기만
합니다.

◀INT▶ 문영효 교사
항상 일찍 나와서.//

◀INT▶ 문만식 학생
자주 이런이야기 해주고.//

김 씨는 이처럼 평생 교육에 일생을 받친 점을
인정받아 올해 지역 보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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