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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의 가능성

입력 2005-06-07 09:08:54 수정 2005-06-07 09:08:54 조회수 3

◀ANC▶
재래시장의 장옥형태를 그대로 살린
현대식 시설의 중마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낮은 가격과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
넘치는 인정등, 재래시장의 특성을 잘 살린다면
나름대로의 경쟁력도 기대할만 합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김밥과 순대, 족발등, 시장입구에서부터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들이 시선을 끕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채소, 야채들은
대부분 우리 농산물입니다.

시끌벅적한 시장통에서는
흥정하는 재미와 함께 시골 인정이 넘쳐납니다.

넓직한 장터의 장옥을 옮겨 놓은 듯,
재래시장의 형태를 그대로 갖춘
광양 중마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광양시는 지난 2년간 전국 9개 재래시장을 돌며
성공과 실패의 요인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중심 상권이라는 입지와 특화된 업종,
현대화 시설과 대형 주차장등,
광양시는 장점만을 중마시장에 접목시켰습니다.
◀INT▶
특히, 상권을 쫓기 보다는
상권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입니다.

130여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도
재래시장의 묘미를 한껏 강조합니다.
◀INT▶
그러나, 중마시장 활성화의 관건은
인근에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대형 상권과의 상호작용에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들이 대형할인점에서 찾을 수 없는
재래시장만의 독특한 경영전략이 절실합니다.

(S/U)이처럼 현대식 시설을 갖춘 재래시장이
밀려드는 대형할인매장들의 틈바구니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중마 시장의 경영 전략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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