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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철거 가두리 불법매립 의혹 수사

김윤 기자 입력 2005-06-07 21:45:37 수정 2005-06-07 21:45:37 조회수 0

흑산도에서 철거된 불법 가두리 시설이
해상국립공원지역에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목포경찰서는 오늘
흑산도 해역에서 철거된 불법 가두리 시설의
처리를 맡은 목포 모 환경업체가 철거된 가두리 시설을 해상국립공원지역인 흑산면 진리 인근에 무더기로 불법 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신안군 관련 공무원과 환경업체 대표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입수된 의혹내용에는 구체적인 불법매립 장소와 불법 매립 규모까지 적시돼 있어
앞으로 경찰수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지난 1월초순부터 3월까지 한차례
설계변경을 거쳐 모두 3억7천여만원을 들여
흑산도에서 철거된 불법 가두리 시설물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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