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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전남지역의
남북교류사업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북녘 땅의 식량난을 더는 데
크나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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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3백여만명이 기아에 허덕일 정도로
북한의 식량난은 우려의 수준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의
대북 지원은 농업분야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지난 3월 평안남도 대동군에
우량 볍씨와 못자리용 비닐, 농기계 등을 보내
공동 모내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비닐 온실을 짓도록
비닐과 파이프 등을 지원해 주고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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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 전남이라는 점과 북측의 요청에 따라)
아울러 비농업 분야로도
대북 지원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협의회는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평안남도 강서군에 지난달 말 건축자재를 보내 목욕탕과 이발소를 지어주고 있습니다.
5년째 북녘 동포 돕기에 나서고 있는
광주*전남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은
올해 각급 학교와 함께
폐지 수거와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종이가 없어 교과서조차 만들수 없는
북한의 교육현장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강원도와 경기도에 이어
세번째로 남북 교류사업을 시작한 광주*전남,
지역 차원의 대북지원사업이
해마다 크게 확대되면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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