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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다운 행사를...

입력 2005-06-09 09:09:45 수정 2005-06-09 09:09:45 조회수 1

◀ANC▶
여수에서 잇따라 개최됐던
전국 축제들이 참가자,
그들만의 잔치로 끝났다는 지적입니다 .

전국 행사에 걸맞는
행사 기획과 홍보 전략,그리고 시민들의 호응이
절실합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홍보 부족으로
정작 개최지 시민들을 방관자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축제는 그들의 잔치에 그쳤다는
따가운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본 행사였던 해양 스포츠 제전은
갑자기 기획됐던 "자동차로 떠나는 어촌찾기
행사"로 사실상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당초 오는 18일로 계획됐던
해양 스포츠 제전의 개최 일자는 갑자기 잡힌
어촌찾기 행사로 앞당겨졌습니다.

그러면서 주최자인 해양수산부는
행사 예산이 부족하다며,여수시에 손을 벌렸고
여수시는 해양 스포츠 제전 예산 가운데
9천만원을 빼내 지원했습니다.

결국 해양 스포츠 제전과
전혀 관련이 없는 어촌찾기 행사의 축하 쇼에
돈까지 들여 장소만 제공하고
해양 소년단을 동원시킨 꼴이 됐습니다.

어촌 찾기 행사 역시,참가자들이
어촌 찾기는 커녕 예산을 지원한 여수에 집결해
축하 쇼만 구경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나마 축제에는 영남권의
주요 인사들은 거의 참가하지 않아,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무색케 했습니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앞다퉈 유치되고 잇따라 개최되는 전국 축제,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세계박람회 후보지에 걸맞게 시민의 호응속에
전국민적 유치 열기를 고조시키는
행사 다운 행사가 시급합니다.

◀INT▶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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