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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우려 교차

입력 2005-06-09 22:11:31 수정 2005-06-09 22:11:31 조회수 1

◀ANC▶
지난달 초 목포시장에 취임해 의욕적인
시정을 펼치고 있는 정종득 시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취임한달 시정의 변화와 과제를 장용기기자가 점검했습니다.
◀END▶

대기업 CEO출신 정종득 시장은 취임사에서
행정에 기업정신을 접목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관행과 타성에 젖어온 공직사회에 기업의
경쟁력 도입과 시민편익 행정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심야 업무 보고에 이어 현안사업 현장점검
그리고 중앙부처 예산확보 노력등
사실상 두시장 몫을 하고 있다는 기대섞인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INT▶ 정종득 목포시장

1년도 채 남지않은 재임기간 시민들에게
변화된 시정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노력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물론 내년 지방선거라는 정치일정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정시장의 강한 리더십과 부지런한 시정활동에공무원들의 긴장감이 높아진 반면 소극적인
측면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새벽 삼향동 내화촌 배수갑문이 터지면서 농경지 수만평이 바닷물에 잠기고
이틀 뒤 밤시간때 갑자기 수돗물이 끊겨
주민들은 무더위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신고를 받은 공무원들은 날이 밝으면
조치를 취한다는 성의없는 답변으로
주민들의 분노를 사는등 정시장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특히 시청인사를 앞두고 지난 시장보궐선거와
관련한 특정인맥과 고등학교 학맥의
인사 개입설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시장이 내년 선거를 의식한
나머지 너무 서두른다는 우려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S/U)앞으로 1년뒤 정시장 혼자 바빴던
나홀로 시정이 될 것인지,아니면
공무원이 함께 거들면서 시민을 위한
공조직으로 거듭날 것인지 평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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