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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이 심각한 수십년된 연안 양식장에
농작물처럼 "윤작"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이 큰 걸림돌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상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해 있는 바닷속,
패류 포식자로 불리는 불가사리 떼가
넘쳐납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이곳 양식장 뻘층을 조사했더니
COD 즉 화학적 산소요구량은 1그램당 25mg,
어류 폐사를 불러오는 황화물량도
0.23mg으로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더욱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용존산소량 부족 현상이
잦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같은 오염은 20여년 이상 한 곳에 몰려있는
연안의 어류나 홍합 양식장에서 주로
나타났습니다.
◀INT▶
(s/u)때문에 해상 가두리 양식장의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육상의 농작물처럼 휴식년제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양식장을 옮겨가며 물고기를 기르는 것입니다.
◀INT▶
하지만 어민들은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하소연 합니다.
양식장 한곳을 옮기는데만 1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INT▶
수십년된 연안 양식장의 오염에
"윤작"개념이 새롭게 도입되고 있지만
그 실행 여부는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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