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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경 독사에 물린 어린이 긴급후송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6-12 21:45:46 수정 2005-06-12 21:45:46 조회수 0

흑산도에서 뱀에 물린 어린이 응급환자가 해군과 해경의 릴레이 후송끝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해군 목포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어제오후 7시쯤 신안군 흑산면 사리 10살 박모군이 뱀에 물려 위독하다며 해군에 구조를 요청해와 해군 고속정으로 가사도 해역까지 후송했습니다.

이어 가사도 해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해경경비함이 박군을 해군으로 부터 넘겨받아 오늘 오전 3시쯤 목포의 대형병원으로 후송해, 응급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박군은 뱀 독의 후유증은 남아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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