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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지난4월부터 입암천 정화사업으로
하수관을 새로 묻는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공사를 벌이면서도 정작 시민의
불편을 무시해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지난달 한 주말 오후 목포 제일중학교에서
갓바위 방향 교차로 하수관 매립공사
현장입니다.
공사로 한 차로가 막히는 바람에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고 학생들은 위험한 도로에서
버스를 타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당시 시민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차량우회
푯말이나 차량유도원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최근 제일중학교 부근 주택가 골목으로
오수관로 매립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5미터 깊이로 뻘층이 파헤쳐지자 주민들은 땅속 파일을 뽑지 못하게하고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INT▶ 주민
\"지하뻘층이 흔들려 집이 무너질까 불안하다\"
주택벽에 금이가고 위험예방대책도 없이
목포시와 업자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 한기선 (주민)
\"시는 업자에게 업자는 시에게 떠 넘기며
버르장없는 짓을 하고 있다\"
뒤늦게 업자가 나와 해명을 하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INT▶ 공사관계자
\"공사에는 별다른 위험이 없다\"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해소 대책은 무시한 채
공기 단축에만 급급한 목포시 하수공사,
관과 업자 위주의 공사가 주민들의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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