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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잡은 강태공

입력 2005-06-15 09:11:00 수정 2005-06-15 09:11:00 조회수 0

◀ANC▶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물친
진도 울돌목에선 요즘 뜰채로 고기를 잡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기 반 물 반이 따로 없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이순신 장군이 세찬 물살을 이용해
명량대첩을 이룬 진도 울돌목,

바닷가에서 물을 노려보는 강태공의 눈초리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이내 큼직한 뜰채를 바닷속으로 휘두르자
어른 팔뚝만한 숭어가 한번에 서너마리씩
잡혀 올라옵니다.

숭어철인 요즘,하루 수백마리씩 낚는 것은
예삿 일입니다.

◀VCR▶ 박상철(진도군 고군면)
..급물살 거슬러 올라가는 숭어를 잡아챈다..

갓 잡은 숭어를 바로 그 자리에서
회 쳐 먹는 것도 또다른 별미입니다.

◀INT▶ 이인자(진도군 고군면)
..숭어회 맛이 기 막힌다...

산란철인 요즘 한창 숭어떼가 올라오면서
고기 반 물 반이 따로 없습니다.

낚시대가 아닌 뜰채를 든 강태공들,

울돌목에서 숭어잡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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