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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꽃단지 조성사업 검찰 수사

김윤 기자 입력 2005-06-16 21:50:37 수정 2005-06-16 21:50:37 조회수 1

공사가 중단된 함평군 꽃단지 조성사업에
수억원의 정부 보조금이 사라진 것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함평 꽃단지 건설 사업에 투입된 정부 보조금 수억원이 새어나간 것을 확인하고
함평 화훼수출 영농법인과 건설업체 대표 등을 상대로 사라진 보조금의 출처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꽃단지 사업자금 내역과
법인의 계좌 추적 등을 통해 혐의사실을
확인하는대로 관련자를 이번주부터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함평군 엄다면 영흥리 만3천여평에 조성중인
꽃단지 사업은 국비와 군비 14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됐지만 영농조합법인측이 11억원을 부담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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