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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자연부화(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6-18 07:55:41 수정 2005-06-18 07:55:41 조회수 0

◀ANC▶
깊은 산 속에서만 살던 천연기념물 소쩍새가 자연상태에서 알을 낳고 부화한것이 확인됐습니다.

어미와 다섯마리 소쩍새가 살고 있는 둥지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모내기가 한창인 들녘이 내려다 보이는 함평군의 한 야산,,

오동나무 줄기 구멍에 소쩍새 한마리가 고개를 내밉니다.

몸길이 20cm크기의 천연기념물 324호 소쩍새입니다.

냇가를 건너 근접촬영을 시도하자 소쩍새 어미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둥지에는 아기 소쩍새들만이 남았습니다.

솜털이 가득한 것으로 미뤄 알에서 부화한지 사흘쯤 지난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아기 소쩍새들은 배가고픈듯 연신 부리를 들어올리며 먹을 것을 찾습니다.

딱따구리가 버리고간 둥지에 소쩍새가 살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텁니다.

작년에는 부화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다섯개의 알을 낳아 모두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INT▶
(쭉 관찰해 봤는데, 작년에는 했고, 올해는 부화하더군요.. 너무 신비로워요..)

서식환경이 훼손되면서 우리곁을 떠났던
소쩍새가 멸종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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