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안의 여러 양파밭에서 난데없는
다른 종자나 불량양파들이 쏟아져 나와 밭을
갈아엎어야할 지경에 놓였습니다.
이 종자를 판 농협이나 종묘회사는 서로
책임을 떠넘겨 농가들이 분노를 사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무안군 운남면의 한 양파밭입니다.
밭이 온통 추대 이른바 꽃대가 오른 양파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게다가 알끼리 붙어 자란 쌍둥이 양파와
전혀 다른 종자인 빨간 양파들이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이들 모두 상품성이 떨어져 수확해도
팔수 없는 것들입니다.
◀INT▶ 김중한(무안군 운남면 연리)
..온전한 것은 한두개 밖에 없다....
(s/u) 운남지역에서만 문제의 종자를 농협을
통해 구입한 농가는 80여농가,
이가운데 10여농가이상에서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농가들은 일본산 불량종자를 판 농협과
종묘회사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이들 모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인상입니다.
◀INT▶ 김재훈(무안군 운남면 연리)
..종자대 일부만 보상해준다고..
◀SYN▶ 모 농협 관계자
..종묘회사서 불량종자 인정안하려든다..
거의 대부분 일본산에 의존하는 양파종자,
불량종자 문제가 불거져도 겨우 종자대 일부만
보상해주는 게 그동안 관행이였습니다.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친 농가들은
하소연할 곳 조차 찾지 못한 채 시름에
빠져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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