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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주민추락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6-19 22:38:22 수정 2005-06-19 22:38:22 조회수 0

◀ANC▶

오늘 목포에서는 하수관 매설 공사현장에서
주민이 4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이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대형공사
현장에는 안전장치가 전혀 없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오늘 오전 8시쯤 목포시 용해동
하수관매립 공사현장에서 주민 49살 김모씨가
4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김씨는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현장에 설치된 철근 등에 머리를
부딪혔다면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습니다.

◀INT▶김광근 *사고주민 가족*
//목숨잃었으면 누가 책임질 것인가///

주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예방시설 하나 설치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던 업체측은 사고발생 두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안내판을 설치했습니다.

◀SYN▶공사업체 관계자
[사람 통행이 없는 곳이다]

목포시가 지난 4월부터 입암천 정화사업으로
진행중인 하수관 매립공사 현장에서는
최근 주택이 금이가는 등의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말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인근 주민
//대책없이 불편하다//

불편과 위험은 아랑곳 없이 진행되는 공사.

주민들을 위한 공사가 오히려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사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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