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밤나무 항공방제는
독한 농약이 흩날리는 단점으로
효과적인 방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해충을 유인하고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새로운 방제기술로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는 농가가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병해충 예방을 위해
항공방제가 한창인 광양지역
밤 나무 재배단지입니다.

항공방제는 한꺼번에
넓은곳에 농약을 뿌릴수 있어
일손이 부족한 농촌으로서는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독한 농약이 흩날려
건강한 인근 나무나
주민에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런 항공방제의 걱정을 없앤 농가가 있습니다.

밤나무 사이사이에 해충을 유인하는
유아등과 해충등을 곳곳에 설치했습니다.

밤나무에 치명적인 해충인
밤 바구미와 복숭아명나방을 좋아하는 빛으로
끌어 모은뒤 포집 장치로 잡습니다.

\"하루에 5백마리씩 잡혀 방제 효과 탁월\"
◀ＩＮＴ▶
이 농가는 또한
비료대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합니다.

목초액을 나무 가지에 뿌려줌으로써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을 높혔습니다.

(s/u)친환경 방제기술을 도입한지 한달여만에
항공방제를 하지 않아도
병해충 발생률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방제 효과 높아 해충등 설치 농가 확대\"
◀ＩＮＴ▶
웰빙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법이 확산되고 있는 요즘

항공방제로 인한
생태계 파괴를 줄이고
고품질의 밤을 생산하기 위한
새로운 방제기술에
농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