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인 흑산도항이
각종 건축 폐기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더구나, 인근에는 철거된 폐가두리까지
몰래 매립됐다 경찰에 들통나는 등 흑산항이
쓰레기장으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항입니다.

북적이는 관광객들을 뒤로하고 항구를 돌아가다 보면 곳곳에 널린 각종 폐기물들이 볼썽사납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탠딩) 각종 건설폐기물과 철제 구조물이
아무렇게나 널려 있는 이곳은 마치 거대한
쓰레기장을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폐전신주는 모래에 쳐박혀 있고 녹슨 철근은
물론 건축 폐기물들이 수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ＳＹＮ▶주민"작년..재작년부터 쌓여 있었다..."

사정이 이런데도 당국은 무대책으로 일관
하고있습니다

◀ＳＹＮ▶흑산면 관계자"담당자가 면장님에게 지시받아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말이 무색하게,철거됐다던 폐가두리 50여톤이
인근 땅속에 불법 매립된 사실이 경찰확인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폐가두리 철거사업을 벌였던 신안군은
시공업체에 지난 3월 준공검사까지 해줬습니다.

◀ＩＮＴ▶박치혁 공사감독*신안군*"몰랐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인
흑산도항이 몰래 내다버린 불법 폐기물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