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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파동 또 오나(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6-21 11:52:07 수정 2005-06-21 11:52:07 조회수 0

◀ANC▶
올해산 보리수매가 오늘 시군 농협 창고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풍년으로 불러도 좋을 만큼 수확량이 많지만, 농민들은 남아도는 보리물량을 처분할 수 없어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항상 비어있던 농협창고 앞 마당이 보릿가마로 가득합니다.

트럭과 경운기마다 농민들이 싣고 온 보리로 가득하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기상조건이 좋아 올해 보리가 풍년을 이루면서 생산량이 13만톤에 달해 지난해보다 20%가까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SYN▶
(생산량은 많지 물량은 한정되지 어떡하냐고요..)

올해 전남지역에 배정된 수매물량은 11만톤에 불과해 최소한 2만톤가량은 농민들이 직접 시장에 내다 팔아야 할 상황입니다.

◀INT▶
(보리라도 수매제를 유지해야 농민들이 살것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1등품의 비율이 90%에 이를 정도로 높은것이 한가닥 위안이지만, 남아도는 물량을 처분하지 못할 경우 또한번의 보리파동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정부에 계속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량 수매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책이 필요합니다.)

하늘이 돕고, 농민들이 열심히 노력해 일궈낸 보리풍년,,

그러나 수매현장에는 풍년의 기쁨 보다는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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