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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또 흔든다-R(3원)

입력 2005-06-23 20:11:54 수정 2005-06-23 20:11:54 조회수 3

◀ANC▶
한나라당 일각에서 석달전 광양으로 옮긴
컨 공단의 폐지 움직임이 감지됐습니다.

항만공사 도입이 전제가 됐지만 컨공단이전은,
자립기반이 열악한 광양항의 개발중단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3월말, 컨테이너 부두공단이
본사를 광양으로 옮겼습니다.

광양항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처럼 보였지만
석달도 안돼서 컨공단 폐지 법률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PA,즉 항만공사 도입이 전제가 됐지만,
처리능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광양항의 경우는 어린 아이에게 자동차를
운전하라는 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INT▶
컨공단의 기능재정립이 모색되는 시점에서
공단법의 폐지를 거론하는 것은
결국, 광양항의 향후 개발은 포기하고
현수준에서의 운영위주로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항정책의 근간을 전면 부정하는 것입니다.

해양수산부와 광양항 관련기관들은
3백만TEU 달성과 배후부지 개발,
배후 수송망 확충등이 이뤄진 후에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시민사회단체의 반응도
또다시 광양항 죽이기가 아니냐는 것입니다.
◀INT▶
광양항의 활성화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컨공단 폐지 법률안에 대한 지역내 파장은
당분간 사그러들지 않은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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