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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획사 '촬영 미끼' 횡포

입력 2005-06-23 20:11:55 수정 2005-06-23 20:11:55 조회수 1

드라마 해신 세트장이 관광 특수를 거두면서
영화 기획사들이 촬영을 미끼로 자치단체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습니다.

장흥군의 경우 한 영화기획사가 지역내에서
영화촬영을 조건으로 스탭진의 숙식을
자치단체에서 무료 제공해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무안군에도 최근 한 영화사가 수천평에
달하는 세트장 부지 사용과 세트비등
수십억원의 제작비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지역 홍보효과가 크다는
이유로 영화나 드라마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제작비 지원 요구가 지나친데다
관광특수도 대부분 일회성에 끝나는등
영화 기획사들의 횡포에 자치단체가 휘말리는
사례가 적지않다는 지적이 일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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