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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민 폭행?-R(3원)

입력 2005-06-25 07:55:35 수정 2005-06-25 07:55:35 조회수 3

◀ANC▶
경찰이 술에 취해 자살 소동을 벌이던 시민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사실무근이라고 말 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달 26일 새벽 3시 쯤.

광양시 진월면 36살 양 모씨는
진월면사무소 앞 공중전화에서 술 기운에
자살해 버리겠다며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119 상황실 근무자는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고
현장에 급파된 두명의 경찰에 의해 양씨는
지구대까지 임의동행됐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한 양씨가 경찰에게
전치 2주 상당의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입니다.

경찰 지구대 내 CCTV에는 양씨가 김모 경사에게 폭행을 당한 정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SYN▶

경찰은 그러나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합니다.

경찰의 폭행은 전혀 없었으며
양씨가 다른 곳에서 다리 등을 다쳐놓고
자신들에게 뒤집어 씌우려 한다는 것입니다.
◀INT▶

양씨가 민원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전남지방경찰청 감사팀도
뒤늦게서야 광양경찰서 소속 경찰의
주취자 폭행 사건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술취한 주취자의 과장된 주장인지.

주취자 폭행을 은폐하려고 하는 경찰의
얄팍한 거짓 주장인지.

의혹만 무성한 가운데 양측의 납득하기 어려운 진실 공방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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