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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속 화재 잇따라(R)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6-25 21:50:38 수정 2005-06-25 21:50:38 조회수 0

◀ANC▶
30도가 넘는 무더위속에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카드빚을 비관해온 30대 남자가 바다에 뛰어들어 실종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화재로 무너진 축사가 매케한 연기로 가득합니다.

곳곳에 널려 어미돼지와 어린돼지의 사체가 불이날 당시의 참혹했던 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안군 청계면의 한 축사에서 불이난 것은 오늘 오후 1시10분쯤,,

냉각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불이 순식간에 이웃축사 3동으로 옮겨붙으면서 돼지 7천마리가 불에타 폐사했습니다.
◀INT▶
(발화지점이 냉각주변, 불꽃이 일어났다고.. )

또 이 불로 농장장 47살 배모씨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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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쯤에는 영암군 도포면 영호리
57살 김모씨 집에서 불이나 20평 규모의 주택이 모두 불탔습니다.

또 김씨와 김씨의 5살난 손녀등 일가족 4명이 얼굴과 다리등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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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2시쯤 목포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수업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학교 3학년 박모군이 어제새벽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박군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부전증으로 숨진것으로 보고, 부검을 실시하는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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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4시50분쯤에는 목포시 대반동 해양대 부두에서 평소 카드빚을 비관해오던 목포시 상락동 34살 노모씨가 구두와 시계를 남겨둔채만취상태로 바다에 뛰어들어 실종됐습니다.

노씨는 그러나 신고를 받은 해경이 구조작업에 나선지 10시간만에 엉뚱하게도 자신의 집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사건은 한바탕 헤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10여시간동안 수색작업을 펼친 해경은 안도해 하면서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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