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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현대 자동차간의
율촌1산단 대행개발계약은 올해말로 끝납니다.
전남도는 우선, 현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직접 부지개발과 공장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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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측은 최근,
2천11년까지 매년 2백억원씩 투자하겠다며,
계약기간을 6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대신 입주시킬 업종에 대해서는
아무런 계획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따라
올해안에 현대와의 관계를 청산할 계획입니다.
(S/U)현재 전라남도와 경제자유구역청은
현대 자동차와의 대행개발계약을
더이상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직접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고
현재 조성된 부지부터 공장을 유치해
그 분양대금으로 현대와의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입니다.
◀INT▶(5-6년내 공장건립계획이 없다. 6월까지 사업계획서 제시못하면 하반기에는 계약을 만료하겠다.)
금전적인 문제도 사실상 큰 부담입니다.
지금까지 현대가 투자한 2천여억원가운데
위약금 720억원과 이자를 뺀 천3백억원 정도를 현대측에 돌려줘야 합니다.
이마저도 현대가
수용할 것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소송으로 이어질 우려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분양대금으로 현대측에 반환한 이후, 부지조성에 4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될텐데 기반시설 투자는 국가와 협의하겠다.)
다만, 이런 과정에서 자유무역지역의 지정은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지지부진한 율촌1산단 개발사업이
새로운 방향 설정과 함께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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