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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이자 준다길래

박영훈 기자 입력 2005-06-27 08:55:35 수정 2005-06-27 08:55:35 조회수 1

◀ANC▶

진도지역에서 거액 사기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높은 이자를 준다고 속이거나
계를 이용한 사건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진도읍내 모 모욕탕 종업원인 56살 이모씨가
잠적한 것은 지난 10일쯤.

이씨는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10년전부터 고객들을 상대로 돈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많게는 은행이자의 20배가 넘는 고리를 주며
환심을 산 이씨는
올들어 작심한 듯 한사람에 최고 2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사라져 버렸습니다.

◀INT▶이웃주민
//평소는 잘해주고 그랬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13억원이 넘고,
피해규모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피해자들은
높은 이자를 준다는 꾀임에 속아 돈을
빌려서 이씨에게 맡긴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경찰서 관계자
//여기저기서 돈 끌어다 모으고///

지난 2003년이후 억대의 곗돈 사기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진도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액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파장을 감안해 달아난
이씨의 신원을 빨리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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