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
지역에서는 기대가 크지만
이전 대상 기관에서는
이래저래 걱정이 큽니다.
어떤 걱정들이 있는지
윤근수 기자 취재했습니다.
◀END▶
2백여명이 근무하는 한전 전남지사-ㅂ니다.
의무적으로 순환 근무를 하는 직장이지만
서울 본사에서
옮겨온 직원은 없습니다.
사업소에 몇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 가족은 서울에 두고
혼자 내려와 있습니다.
◀INT▶
정부가 대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이전 지역으로
광주 전남을 꼽은 기관은 한곳도 없었습니다.
우선은 지리적 거리가 멀기 때문이지만
교육 여건에 대한 불안감도 큽니다.
◀SYN▶
맞벌이 부부의 직장 문제도
걱정거리로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부가 배우자의 직장 알선을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광주 전남의 일자리 여건으로는
다 충족시킬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SYN▶
이전 대상 기관의 직원들은
이밖에도
주거나 문화 환경 등에 대한
걱정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물론 걱정 가운데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도 있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광주 전남의 현실적 한계를 감안하면
불안을 해소하는 일에도
여건을 조성하는 일에도
다른 지역보다는
몇배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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