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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자치 10년 공직분위기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일부 민원 서비스는 좋아졌지만
공무원들의 변신과 줄서기 관행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선출직 시장 군수들이 등장하면서 행정도
종전 관주도에서 민원위주 행정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반면 선거철 공직사회 줄서기 관행은
고질적인 병폐로 자리 잡았습니다.
민선2기 목포시 권이담 시장시절
전직 시장출신의 차기시장 가능성이 높아지자
시청 한 고위간부가 곧바로 그 후보에 줄을
서는 사건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민선3기 고 전태홍 시장이 개인 문제로
교회를 옮기자 그 교회에는 시청 공무원신도가 갑자기 40명까지 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작고한 지금 공무원 신도는
절반이하로 줄어 권력에 민감한 공무원들의
속내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군에서는 군수가 출마포기 의사를 내비치자 간부 공무원들의 이탈등 장악력이 급속히
떨어져 출마를 다시 선언하는 촌극도
빚어졌습니다.
◀INT▶ 전직 공무원
\"거의 승진때문에 아부하고 줄대고 그런다\"
또 민선들어 시군행정의 감사기능이 크게
약화돼 솜방망이 감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공직풍토가 인사권자인
시장,군수의 말만 추종하는 이른바 해바라기
현상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INT▶ 전직 공무원
\" 시장 군수의 역량이 중요하다,의지에 따라
시군청 발전의 흐름이 변한다\"
민선 10년 공직사회 화두는 차기 시장군수는
누구인가 보다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mbc news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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