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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해경

김윤 기자 입력 2005-07-01 09:09:11 수정 2005-07-01 09:09:11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한,중간 공동조업구역인 과도수역이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편입됐습니다.

경비구역이 크게 넓어졌지만 해경의 경비함정과 인력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오늘부터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편입되는 과도수역은 모두 2만8천 제곱킬로미텁니다.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가장 성행하는
목포해경의 관할수역도 만2천제곱미터가 추가돼
전남면적의 3배인 2만5천제곱킬로미터에 이르게 됐습니다.

목포항에서 가장 먼 배타적 경제수역 경계선도
지금보다 80킬로미터 늘어난
228킬로미터로 운항시간이 10여시간 넘게 걸립니다.

(스탠딩)관할수역은 이처럼 넓어지고 멀어졌지만 목포해경의 경비함정과 인력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목포해경은 모두 16척의 경비함정과 헬기 2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경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비함은 3천톤급
1척과 천톤급 3척 등 4척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민재기 서장*목포해양경찰서*
\"3교대 근무가 원칙인데..정기점검을 포함하면
관할해역에 두척 있는데 어려움 많다\"

실제 올들어 과도수역에서 불법조업으로 적발된 중국어선은 259척,
중국어선들이 본격적인 조업에 나서는 오는
10월부터는 불법어선 단속이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우려섞인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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